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헨리 솔로나 개인활동은 아이돌판 내 헨리판으로 가주세요! 슈엠의 헨리에 관한 얘기라면 슞판에서도 오케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9년차 아이돌로 슈주는 어느 정도 자기 자리를 잡아놨다고 생각해. 보컬들도 그렇고 엠씨들도 그렇고. 예능도 그렇고. 연기쪽으로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일단 연기했던 멤버들이 발연기한다고 욕먹은 건 드무니까. 어쩌면 군대 로테이션을 하는 이 시기가 슈주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 슈퍼쇼라는 월드투어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 활동이 조금 삐긋한다고 해서 다신 슈주를 보지 못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아. 다만 바람이 있다면... 어디든 틀면 슈주가 나왔던 예전으로 돌아가고는 싶어진다..... 애들이 슈스가 되더니 보기가 힘들어요ㅠㅠㅠ
뭔가 자기성토의 시간인것같아서 나도 솔직하게 써보자면ㅠㅠ 나는 안들려 안보여 안말해를 시전하면서 사는 띨이었음 폭풍속에서도 언제나 태풍의 눈속에 있는 듯한 고요함을 원하는 사람이고... 다른 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 내 스스로가 스트레스에 약한걸 알아서, 깊게 생각하고 주의깊게 듣고 보고 이러면 분명 내가 제풀에 못이겨서 탈덕할거라는걸 나는 알아ㅠㅠ 밖에서도 스트레스는 죽을만큼 받는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내가 예뻐하는 아이돌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치가 떨리도록 싫었어 근데 2년간 공백기 겪으면서 이런 나도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앨범 사고 미친듯이 스밍도 하고 그러는데 하면 할수록 어쩐지 더 지치고 스트레스받아ㅋㅋ 다니는 곳이라곤 띨판밖에 없는데 띨판에서도 항상 매번 띨들이 지친다 힘들다 비교당한다 이런 말 하고있으니 또 보면 스트레스 그러자고 밖으로 나가면 정말 내가 슈주 빨면서 계속 피해왔던 것들을 정통으로 보게 되니까 스트레슼ㅋㅋ이래도 스트레스 저래도 스트레스 아 스트레스 컴온 상태였는데... 어쩐지 스트레스받아도 소통 안하고 혼자있는것보단 여기있는게 낫더라...결론은 띨들 사랑한다거... 하지만 나띨은 왠만하면 즐거운 이야기가 좋아..ㅠㅠ 띨들아 우리 즐거운 얘길 하자...ㅠㅠ
그러게. 내가 그만두질 않았으니.. 공백기였고 앨범 활동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애들 개인 활동들 이것 저것 챙겨서 보러 다니고 하다 보니 2년 동안 그냥 쉬지는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 소소한 떡밥들 보면서 나는 나대로 계속 식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지인이 많지는 않지만 내 주변도 그렇고 이것저것 정보 보려고 가끔 들어가서 구경하던 트위터들도 그렇고 다 그대로이고 오히려 이번 앨범 발매 전에 뭔가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었는데.. 정수 제대 팬미팅이나 지난 주 공방에 팬들 모인 거 보고 전혀 그런 생각 없었는데 줄었다 식었다 하고 여러가지로 예전같지 못하다고 속상해하는 반응들 보니까 나도 답답하고 그러네.. 예전에는 이렇게 드러나는 팬들 말고 숨어있는 팬들이 훨씬 많았었던 건가.. 에고 속상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런데 아직 컴백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고 신나게 달리기만 해도 부족할 시기인데 다들 벌써 지쳐가는 것 같아서 그게 제일 안타깝다.. 위의 어느 띨 말 처럼 띨들은 지치지 말고 즐기면서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애들도 우리 보고 힘나서 달릴 테니까. 심지어 아직 케이블 방송사들 컴백 무대는 하지도 않았고 보름 있으면 콘서트야!! 애들은 아직 보여주지도 못한 새로운 모습들이 많을텐데 벌써 지치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