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아직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슈엠 한국활동 얘기가 반갑지가 않다. 일단 현실적으로 에셈에서 중국언플 기사에 슈주 얘기만 쏙뺀것만 봐도 아마도 당장 올해 성민이부터 시작해서 줄줄이 슈엠 멤버들 군대가는 문제 때문인거 같거든. 솔직히 이번 슈엠이 마지막 활동일 수도 있는 거니까. 물론 내년초에 나올 수도 있겠지만 혁재랑 동해 군대 문제가 있어서 확실히 일정 잡기도 힘들거 아냐. 그런 와중에 하는 한국활동이 애들한테 무슨 도움이 될까 싶다. 그렇다고 회사 최우선 순위로 슈엠 푸시 넣을 것도 아닌 판국에 팬덤엔 말많은 활동하면 그게 뉴비가 생기기를 해 기존 팬덤 분위기가 좋아지기를 해. 오히려 이제 어린 축 멤버들이 군대 갈 것 생각해서 슈주 자체가 화력 빠지지 않기 위해선 중국시장 제대로 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회사에서 그럴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다는건 알지만 그건 회사 생각 나랑은 상관없지ㅋㅋㅋ 회사가 잘되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슈주가 잘되는게 중요하니까 나띨은. 사실 슈엠도 결국 슈엠이 잘되면 슈주가 잘되는거라고 믿어서 잘되길 바라는 거고. 이렇게 무의미하게 팬덤만 들끓게 만드는 활동이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 한국활동 하는거 좋지. 그런데 슈엠이 아니라 다른 슈주 유닛이면 좋겠어. 7집 나오기 전에 팬들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 되길 바라는데 오히려 초치는 상황도 짜증나고ㅋㅋㅋ 애들한테 뭐하나 좋은것도 없는 상황도 짜증남ㅋㅋㅋㅋㅋ 팬덤 구성원들 모래알 같은거야 모르는 사람없을 정도로 갈기갈기 찢어진 팬덤 왜 또 흔들려고 그러지. 슈엠 활동을 찬성한다고 해도 그건 전체가 아니라 일부일뿐이고 그 화력이 뭐 그렇게 좋겠냐고. 작년에 그 난리를 겪고도 회사도 슈주도 느낀게 없는지 지금 점점 무너지는 모래성 같은 팬덤을 못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 활동을 한다고 해도 기존 팬덤 안건드는 수준에서 했음 좋겠다.
난 인기가 예전보다 좀 떨어지고 좋은 노래나 회사 푸쉬 못받더라도 슈주끼리 잘 유지해갈거라는데는 별로 불안함이 없음. 근데 슈엠이랑 국내팬덤의 관계를 생각만 하면 진짜 목에 뭐가 콱 막힌거같아. 회사가 원래는 중화권 공략을 위해 만들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거같은ㅋ... 슈엠이라는 유닛을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 멤버들 군대문제가 있으니 슈엠 다음 앨범이 꾸준히 나올진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이벤트성으로라도 슈엠의 국내활동을 당연한것처럼 전제하고 간다고 하면 정말 기빨린다. 기왕 국내활동한다니 당연히 인기랑 화제 끌고 잘되길 바래야 하는데 그렇게되면 슈엠 특성상 슈주팬/슈엠팬으로 또 팬덤 갈리려나 싶기도 하고 슈엠의 국내인지도야 오를지 몰라도 한국코어팬덤이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될건 안봐도 뻔한....사실 이미 혼돈의 카오스고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응원해도 모자랄판에 자꾸 이런 생각드는게 슈엠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내가 파는 가수 유닛도 즐겁게 볼수 없다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너띨 말에 동의함. 솔직히 개인활동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제발 계획 있게 좀 활동 했으면 좋겠어. 다른팀들 보면 개인활동/단체활동 시기 나눠서 잘만 활동하는데 슈주는 고정 고려하더라도 왜 슈엠 시기에 갑자기 개인활동 다들어가고... 이거야 말로 소속사 계획리스 아냐? 상식적으로 중화권 활동을 표방하는 유닛이 한국프로모는 왜 하는데. 어설프게 중국팬들 보게는 해주고 싶으니까 그런데 중국에서 활동 제대로 시킬 수는 없으니까 그러는거 아냐. 태완미 때는 혁재 스케줄 다 빼고 데려가는 패기를 보이더니 브렉다운 부턴 왜이렇게 개판인지 모르겠다. 나는 태완미때도 그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동해랑 시원이 활동 기간 중에 드라마 들어가서 나머지 멤버들로만 활동하니까 벙쪘던 것도 사실이야. 제발 뭐든 일관성있게 계획적으로 하자고. 물론 좋은 기회라는게 슈주 스케줄 맞춰서 들어오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플랜이 있으면 이런 개판은 안날거 아니야. 슈주 중국팬들 긍정적인거 유명한데 그런 중국팬들도 브렉다운 활동은 아니다 싶어하면 말 다하지 않았나 싶고. 1분기/뮤지컬, 라디오, 드라마, 동해은혁투어(2분기까지 걸쳤지만)/2분기 슈엠, 슈엠에 지장없이 스케줄 조정할만한 개인활동/3분기 슈주활동 이런식으로 큰 틀이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님?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활동시키고 당장봐봐 지금 슈엠 티저 나왔는데 팬덤 분위기ㅋㅋㅋㅋㅋ 어쩔껀데 진짜..... 답도 없고 골치아프다 정말.
우울한 소리하는 것 같아서 슬픈데 지금 슈엠멤버들 스케줄로는 전원이 다 뭔가를 할 수 있기는 한거야? 솔직히 나 슈주활동에 개인활동 때문에 빠지는거 지금까지 정말 별로였지만 슈주는 멤버도 많고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다 그냥 넘겼거든? 그게 벌써 슈주해피 시절부터 얘기야. 그냥 애들이 하는거라면 뭐든 응원했고 이해했고 잘되길 바래서 이해 안되는것도 다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이번 슈엠활동은 앞이 안보인다. 에스엠 요새 이리저리 잘만 꽂던데 작년에 슈주 투어외에 별반 스케줄 없을때 개인활동 좀 빡세게 시키고 올초에 슈엠활동 빡세게 시킬순 없었나 궁금해짐. 이런이유 저런 이유로 단체활동에 한둘씩 빠지는것도 답답하고 이미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서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