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교통사고로 보도 났을 때만 해도 박정수는 앞으로도 계속 웃는 얼굴로 tv에 나와야 하는 사람이니까 군대 끝까지 잘 마쳐주길 바랬어. 정신이 쫌만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당연히 문제삼지 않겠지만 세상엔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이 트집 잡을만한 일이 없었음 했음. 근데 자고 일어나니깐ㅠㅠㅠㅠㅠㅠ 욕먹더라도 돌아와 쉬었으면 좋겠어. 너띨 말대로 누님도 계시고 어머님도 가게 하시니 의가사제대 할 순 없을 것 같지만...부친상이 5일 휴가던가 군인도 그런가? 어쨌든 그거 마치고 복귀해야 하는 박정수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져서......
언론사에서 일하는 친구 말에 의하면 슴자체가 직접 전화해서 문의하지 않는한 언론대응 잘안한다고 하더라고. 그래도 사안이 사안인데 어제 난리났을때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긴하다.. 그래도 소속사 관계자가 지금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는거보고 한편으론 내가 너무 못마땅해죽겠지만 10년 넘게 본 회사사람들도 경황이 없겠고 정수나 다른 멤버들도 일단 의지될 사람들일테니 좀만 더 잘해줬으면..
아 너무 걱정된다.....사건이 너무 커. 아무상관없는 나도 이렇게 멘붕인데ㅜㅜ 멤버들이 옆에서 잘 챙겨주겠지..... 사회에서 부친상 당하는거랑 군대에서 부친상 당하는거랑은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힘들다고 하던데......발인끝나고 바로 복귀하나? 어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슴이 아프다. 그냥 다 정수 뜻대로 흘러가길 바래. 올해 활동을 하던 하지 않던 그냥 정수 마음이 가장 내키는대로 애들이 가장 힘들지 않은 형태로 그냥 더이상 가슴 아프고 힘든일만 없었으면 좋겠다. 생각할수록 가슴이 미어지고 내가 미칠것 같아..ㅠㅠㅠ
정수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