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ㅇㅇ 나도 팬덤 돌아가는 게 걱정임. 서운하기야 졸라 서운하지 근데 아직은 그래도 김희철이 나한테 좋은 기억 준 거 내 최애한테 해준 거 그런 게 더 생각나고 아직 좋아하니까.. 좋게 마무리됐음 좋겠는데 이미 나같지 않은 사람도 졸라 많을 거 같고 거기다 또 김희철 자기맘 몰라준다고 애먼 소리하고 난리날까봐222222 애초에 환상돋는 아이돌-팬 관계에 냉정할 정도로 지나치게 담백한 가치관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건 과하면 쿨함이 아니라 누군가를 몹시 상처주는 일이란 걸 제발 알아줬음 좋겠다... 그전에 진짜 지금 여론 돌아가는 저뜻이 아니고 진심은 다른 거면 더더 좋겠지만
분위기 왜이래. 레스가 왜 이렇게 희철이 비난조야-_-;; 트위터가 팬들 혼낸게 아니라 그 일로 들고 일어나는 엘프를 포함한 타팬들에게 한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말은 앞에서도 계속 나왔는데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고 밖에서 그렇게 몰고가니까 우리도 그런식으로 생각하자 우린 상처받았다 우우 이런분위기냐 왜?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우린 그게 아니다라고 믿어줘야 하는거 아냐? 정수 당연히 상처받았겠지 한두번도 아니고 이건 걔가 까일만한일도 아니니까. 그럼 이건 희철이가 까일일이야? 남도 아니고 팬들이? 그게 팬 싸다귀 후려치는 액션이라고 생각하냐 진짜로? 뒤뜻이 있었다는게 정말 그뜻이야? 상황에 휩쓸리지 말고 멤버들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 희철이도 멤버야. 아무리 사고쳤다고 치더라도 좀 믿어봐. 김희철이 슈주고 자기팬이고 함부로 할 위인은 아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어서 레스 수정했어 헷갈리게 해서 미안.
레스 복습하기 힘들정도로 분위기 개판이라서 모르겠다.
분위기 타서 스물스물 그동안 김희철 마음에 안들었던거 까는애들도 있고 뭐야 이게
리더 상처받은거 걱정하는거 좋다 이거야. 근데 그 분위기가 존나 심화되서 가장 가까운 희철이를 공격하자! 가 된 분위기가 문제라는거지.
희철이 트윗 생뚱맞았고 라됴 발언도 좀 애매했어. 그건 잘못 맞아. 근데 지금 판 분위기보면 김희철이 슈주팬들한테 대역죄인돼서 엎드려빌어야할거 같다. 척을 지겠다느니 실망했다느니. 다른식으로 해석될 여지가 전혀 없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몰고 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난 그때 그 트윗을 그 전날 깨알같은 후기들 듣고 기분좋게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서 다른데 안가고 바로 들어가서 봤는데도 존나 배신감 쩔었다. 난 그게 자기 팬들을 향한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해. 적어도 나한테는 내가 욕한 팬이든 아니든 다른사람 때문에 팬들 쳐내는것으로밖에는 안읽히더라... 여태껏 슈주 다른 멤버가욕먹었을때 그렇게 표현했던 적이 있었어? 그렇게 보호했던 적이 있었나? 이렇게 정수가 회의감 든다고 말할 정도까지 온 상황에서 정수 쉴드 좀 쳐보겠다고 하던 팬들까지 다 욕먹이는 트윗이었다고 생각해. 진짜로 무인도로 가서 우리만 살 수도 없는데 정작 자기 오빠가 그런식으로 훈계하고 그것 때문에 그것봐라 너네 오빠도 나쁘다잖냐 이러면 어느 팬이 상처를 안받겠어? 동희 결혼 드립 각종 기사에서도 별 말 없던 ㅅㅁ에서마저 그럴 정도로 많은 팬들이 충격받고 흔들리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지.
분위기에 휩쓸린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다 생각은 다른거니까.. 나는 희철이 트윗 처음 올라왔을 때부터 상처받았고. 애들이 사고치고 팬들이 사고치는 개똥밭같은 팬질이라도, 아무리 허상같은 팬과 가수의 관계라도 서로가 소중할 거라는 생각으로 버텨온 5년인데 잘못하는 팬은 내 팬 아니라니.. 물론 팬들끼리도 저딴X는 팬도 아니라고 하곤 하지만 내 가수가 팬 가리신다는데 그냥 그러냐 하고 나는 아니니까 괜찮다가 되지는 않더라. 그것도 정수한테 몰려가서 괴롭히는 애들보고 하는 말 보다는 보아일로 쓴 글인 상황이었고.. 그리고 그 후에도 오늘까지 정수 트위터랑 싸이 보면 애는 죽어나는데 희철이 트위터 보니깐 맘이 더 싸해지더라. 물론 지들끼리야 같이 숙소에도 있고 스케쥴도 하니까 뭐 어떻게 위로를 해줬든 어쨌든 했을 수도 있지만 내 눈에 보이는 것들이 너무 대조적이라 기분이 이상했어. 박정수랑 얼굴보고 말 한마디 못 나눠본 나도 주말부터 오늘까지 하루종일 머릿속이 복잡하고 우울해 미칠거 같은데... 그리고 결과적으로 소쿨하게 팬들 혼내는 개념 연예인대 사고치는 박정수와 팬들이 되어버려서.. 그리고 내가 이런 글 쓴다고 내가 원래 희철이보다 정수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진 않았음 좋겠어.. 나야말로 그룹 다 끌어안고 가다보니 애들 관계에 대한 환상에서 못벗어난거 같아서 스스로한테 화가 나는 팬이거든...
내가 속상한건.... 내가 평소에 보고 싶지 않아하던 부분을 직접 내게 확인 시켜준 기분이라는거. 시기가 좋지 않았다는 생각은 안해봤냐.... 리더 싸이보고 다들 비웃는 분위기인게 더 참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