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3 13:36

사실 내가 규 최애고 그러다 보니까 애가 뭐 한다고만 해도 걱정걱정걱정발싸!! 걱정폭발!! 막 이랬었거든.

근데 이번 뮤지컬한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딱 그런 생각이 또 치고 올라왔는데, 순간적으로 아, 좀 자제해야겠다, 싶더라.

아마 종운이 뮤지컬 할때는 씐나서 뛰어다녔는데 너무 대비되는 내 스스로의 반응에 나도 놀랐나봐.

물론 당장 자제하겠다고 해서 내가 얘 앓고 걱정하는 빈도를 당장 줄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규현이가 순식간에 몸이 좋아지지도 않겠지만,

그 걱정으로 인해서 규현이에 대한 내 기대 자체도 빛 바래는 느낌이고 규현이한테 가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겠구나, 싶어서.

그냥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는 말고, 규현이 몸 걱정도 하겠지만 규현이한테도 기대한다 응원한다 이런 이야기 쓰는 것부터 시작하려구.

레스 남길 때 고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띨.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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