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내가 예전에 다른 띨이 규현이 지나치게 걱정하는 거 규현이한테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애에 대한 기대를 걱정으로 가리지 말자는 요지의 레스 쓴 거 읽고 되게 많은 생각을 했었단 말이야. 반성도 했고. 그래서 규현이가 뭘 하려고 하든 걱정보다는 응원이나 기대부터 하려고 노력하고 걱정되어도 속으로만 삭히려고 했어. 근데 요즘엔 콘서트에서 울지 토하지 한달걸러 몸살에 목감기에...도저히 걱정안할 수가 없는 몸상태에서 뮤지컬 하는 건 정해진지 좀 됐으니까 그렇다치고 크라이앨범보다도 먼저 슴발라드 유닛에 들어간거 좀 꽁기함. 내가 너무 못된 심보인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신인 푸쉬하려는 욕심도 보이고 규현이는 들러리되는 건가 싶고...물론 들러리 수준으로 못 빛날 애 아닌 거 알지만 아무튼 무리하는 것 같아서; 난 애들 고루고루 언플 안되면 좀 빡칠 것 같음. 조규현이 할 수 있으니까 했겠지, 라는 범주로 생각하기엔 요즘 막내 상태가 좀 심각한 것 같아가지구.
나도 그 레스 보고 생각이 되게 많아졌었다.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 밖에서 보기엔 규현이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걱정 되도 혼자서 속으로 그러고 말아야지 했었는데 요즘 몰아치는거 보면 솔직히 걱정을 안할 수가 없어. 얘가 아프다고 지 입으로 아프다 소리 한번을 하는 애가 아니니까 이건 더 그렇기도 하고.. 가뜩이나 밖에서 누구누구가 중심이다 들러리다 하는 소리 벌써부터 보이니까 그거 때문에도 마음 안상했다고는 못 하겠다; 내 크리에잇이겠지만 한경 일 터지고 나서 규현이도 뭔가 더 욕심을 부린다고 해야 하나.. 몸을 안사린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도 있고.. 크라이 애들 앨범 한장 없이 콘서트 하고 행사 다니는거 보면 속에서 불도 나고 그렇네;
롤링페이퍼 보니까 가슴을 열어라도 보고싶네 시끄러!!!! '◆'!!!! 백원도 얻어먹은적이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