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난 서명을 주도한측이건 그거에 반대하는 측이건 많은 팬들이 서로에게 동조할수록 팬덤이 갈린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관망만 했는데 솔직히 심정으로 서명 주도한 측에 쏠리는건 어쩔 수 없다. 슈주팬으로써 슈주에게 좋다고 생각한것들은 아낌없이 해왔고 그거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아. 팬질도 내 인생 일부고 슈주는 정말 내 청춘이랑 마찬가지라. 헨리조미의 입장이 보통의 아이돌과 달라서 안쓰럽고 짠하기도 함. 난 로테이션에 반대했었기 때문에 어떻게보면 그 입장을 만들 팬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나를 계속 가해자 죄인 취급하는게 짜증난다. 까놓고 말해서 돈돈때는 슈엠도 만들어지기 전이고 나한테 헨리는 회사에서 그룹을 깨기위해 1차적으로 넣으려 시도하는 외부인이었을 뿐이라고. 개인적으로 받은 상처에 대해서는 당연히 안쓰럽게 생각하는데 슈주유닛 활동을 하면서 팬덤 기반을 만든 팬들을 나쁜사람으로 만드는게 뭘 얻을 수 있는건지 알 수 없다. 내가 나쁜년되려고 슈주 좋아한건 아닌데.
나도. 개인적으로 인간적인 죄책감이 있긴 했지만 그 마저도 이젠 다 깨부숴져버렸음. 슈주 지키려고 했던 활동이었고 나는 슈주가 우선이기에 제3자나 외부인이 받을 상처는 나중이었어. 나는 슈주팬인데 슈주 우선으로 생각했던게 잘못된건가? 그리고 그 한계와 관계성 중시하는 아이돌 팬덤에서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경계의식 역시 다 받아들이고 들어온 게 객원멤버들 아니던가? 나중 되서는 그런 배타성 역시 거의 사라졌지. 이렇게 문제 생기기 전까진.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헨리조미에 대한 호감이 생긴다면 몰라도 슈주팬 전체에게 헨리조미에대한 응원을 강요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헨리의 발언이 거부감을 가져왔던건 그 포인트였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받는다.22222222222222222 이렇게 바로 꼬리내리고 팬덤 눈치 볼 거면 지금까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222222222222222
앞으로도 이딴 식으로 간 보는 일 없길 바래. 회사가 그러는것도 짜게 식지만 슈주 본인들이 그러는건 나에겐 진짜 탈덕감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