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슈퍼주니어 The Last Man Standing!
http://www.melon.com/svc/awards/2010/vote/award_vote_top10_list.jsp
http://kr.promotion.yahoo.com/asiabuzz2010/
햇볕이 내리쬐는 카페의 창가자리. 띨은 귀로는 슈퍼주니어의 음악을 듣고 눈으로는 슈퍼주니어의 화보집을 보면서 흥얼거리고 있다.
가까이 다가가자 띨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화보집으로 살짝 얼굴을 가린다. 화보집 아래에는 동인지가 깔려있다.
Q. 슈퍼주니어는 띨씨에게 어떤 사람들인가요?
A. 음.. 제게 슈퍼주니어는.. 뭐랄까...
라면의 건더기 스프 같은 존재예요...
있으면... 걸러먹다가도..
없으면.. 왜 그런거 있잖아요.(웃음) 평소엔 거슬려하다가 막상 없으니까 찾게되는.. 그리운.. 그런..?
시발 라면을 뜯었는데 왜 건더기스프가 없니 하나밖에 안 남은 라면이었는데.............................
띨들아 나띨이 지금 선택의 갈림길에 서이써.. 최애 작가님이랑 만날 기회가 생겼는데 여기가 지방이라 서울까지 갔다오려면 차비에 경비까지 10만원은 가뿐히 깨지거든? 근데 지금 내 통장 잔고는 아슬아슬하게 8만원이 있다. 슴발 앨범 예약한걸 취소하면 어떻게 차비까지는 해결이 날거 같은데 그렇다면 슴발 앨범을 못 사는거잖아? 작가님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기회가 생긴거라 포기하면 천추의 한이 될거 같고 슴발 앨범도 포기할 수가 없다 ㅠㅠ 슴발을 포기하고 작가님을 만나느냐 작가님을 포기하고 슴발을 사느냐 고르기가 너무 힘들다ㅠㅠㅠㅠㅠㅠㅠ 슴발 음원을 먼저 지르고 돈 생기면 앨범을 살까? 슴발 앨범 오프에도 풀리겠지? 설마 한정판 이런건 아니겠지?ㅠㅠ
물론 우리 보컬라인 개인팬들중 일부끼리는 그런걸로 신경전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비교하자면 그렇게 막 심각하게 어그로 끄는 수준도 아니고
굳이 모른다면 아예 모르고 넘어갈정도로 파트 내지는 누가 센터니 메인이니 이런걸로는 굳이 드러나게 문제된적이 없었는데 시발 규현이 슴더발 참가하면서 파트가 어쩌니
솔로곡이 어쩌니 누가 메인이니 어쩌니 쌈박질에 심지어 내새끼 듣보취급하는 소리까지 듣고있으려니 내가 짜증이 솟구쳐 살수가 없다. 시발 애가 가겠다고 했냐? 회사에서 시켜서 한건데
왜 이따위 개가튼 소리들을 듣고있어야해 아오 싯탈
헤헤.. 그래도 10분은 데리고 있었어.. 기쁘다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