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이 총막공인데 그 총막공 자리를 규가 채웠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의미있었고... 깨알같이 막공 애드립이 바뀌었는데 왜 그 쥬사크한테 이기고 파리 처녀들이 손수건 떨어뜨려주고 난리가 나잖아. 근데 거기서 창문 연 사람이 유토스 엄타냥 훈타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 셋이서 뽀뽀 날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 뒤집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세명은 나중에 주막씬에도 나와서 규현이 옆에 앉아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뽀뽀씬에서는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전부 내려와서 시범 보여줌ㅋㅋㅋ 규현이가 자기 미성년자라고 개드립 날리면서ㅡㅡ 시범을 보여줘야 한다니까 우르르 내려와서 1열 한명씩 골라잡고 이마 뽀뽀함ㅡㅡ 왜 나는 아님요ㅡㅠ
규현이는 오늘 안 울었지만 정말 행복해 보였고 자랑스러워 보였음ㅇㅇ 나도 자랑스러웠음 삼총사 처음 들어간다 했을때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몇 번 보는 사이에 엄청 무럭무럭 커 있었고, 뭐 다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지만 은근히 규타냥은 볼만하다는 평을 볼때면 내색은 안했지만 엄청 자랑스러웠는데 객석 매진도 제법 시키고 평도 좋았지. 같이 일하시는 배우님들께도 아낌 받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정말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기뻤다... 내년에도 혹시 좋은 기회 있으면 또 좋은 역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헐 니들 왜 이래 삼총사 한 번도 못본 놈들처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