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3 01:53

그냥 속상한 이야기 띨판에 털어놓고 자러 가야겠다ㅠㅠ 나도 오늘 무대인사 보러 갔었단 말야... 가족들에겐 친구들 만난다고 거짓말치고 친구들에겐 집안일있다고 거짓말치면서 멀리까지 갔다왔는데ㅠㅠㅠㅠㅠ 아이엠 자체는 되게 좋고 페도 슈주는 매우 옳았음! 근데ㅠㅠㅠㅠㅠ 으 나는 아무래도 안방수니 체질인 것 같아... 그동안 콘서트, 뮤지컬만 다니고 팬싸인회라던가.. 여타 오프를 뛰어본 적은 한번도 없었거든. 팬싸인회 무대인사 이런 것도 오프라고 치나..? 아닌 것 같지만 어쨌든... 오늘 처음 가봤는데 다들 대포 들고있고 뭔가 드센 분위기에 괜히 나 혼자 치이느라 힘들었다ㅠㅠ 그리고 무대인사 왔을 때 다들 카메라에 담길래 나도 주섬주섬 핸드폰ㅋㅋ을 꺼내서 찍으려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남는 건 사진같지도 않은 사진 몇장뿐..ㅠㅠㅠㅠ 앞페이지에 띨들이 풀어둔 얘기 보니까 나랑 같은 영화관에 있었던 띨들인 것 같은데ㅠㅠㅠㅠ 난 저중에 기억나는거 진짜 일부밖에 없거든. 도대체 거기까지 가서 내게 남은게 뭔가 싶다ㅠㅠㅠㅠㅠ 잘 보이지도 않는 사진 몇 장이 전부인 것 같아. 차라리 처음부터 사진 찍는거 포기하고 눈에 예쁘게 담고 애들 말 열심히 들으려고 애썼으면 훨씬 뿌듯하고 충만했을 것 같은데 뭐때문에 사진 한 장 남겨보겠다고 집착해서 이렇게 속상한 마음만 남았는지ㅠㅠㅠㅠ 그것도 그렇지만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분위기가... 뭔가 숨이 막혀서 힘들었음..ㅠㅠㅠㅠㅠ \이번 앨범 활동 땐 공방이라도 뛰어볼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난 안방수니로 남는게 좋을 것 같아^6...... 아 이제 자러 가야지 얼른 내일 티저 보고싶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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