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 00:09

창피해서 남들한텐 나름 쿨한척 하지만 슈주가 내인생엔 진짜 이미 아이돌 이상이라 진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 나는 안풀려도 애들 잘풀리는게 내인생에 낙이었는데ㅋㅋㅋ 제일 힘들때가 제일 취약할때라고 진짜 제일 힘들때 좋아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힘든 순간마다 진짜 현실 잊고 팬질했고 난 한번도 팬질한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내 이십대 가져다 박았지만 그래도 이십대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를 좋아했다는게 훗날 생각했을때 내가 막 자랑스럽고 잘했다 싶을 정돈 아니어도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않았어. 근데 진짜 처음으로 슈주 좋아한거 후회한다. 숟한 사건사고들에도 한번도 하지 않았던 후회가 지금 처음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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