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조건적인 네 편이 되어주고 싶었어... 결과 없는 노력이 무슨 소용이냐고 누가 비웃듯이 말해도 나는 그냥 이성민 편, 슈주편 되어주고 싶었어... 네가 내 편이 되어주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내가 네 편이 되어주고 싶었는데 지금 그게 안된다.... 성민아

난 이성민 결혼이 사실이 아니래도 너무 실망스러워서 당장 리팩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다른 애들 얼굴보면 내가 참아야지 싶다가도, 그동안 알게모르게 사랑꾼짓 한거하며 연애 인정한 뒤로 했던 모든 행동들이 캐붕이고 실망스러운것들 투성이라 설령 결혼이 아니라해도 맘편히 볼 수가 없을거 같아. 팬먹금이라는거 말로만 들었지 내 평생 슈주에게서 그런 말이 나올지 상상도 못했거든?

결혼설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라 다른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는데 이제 조금씩 냉정을 찾아가는건지 그동안 애써 외면해왔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네. 그리고 아직까지 이성민을 붙잡고 있는 내가 너무 신기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야ㅋㅋ 여친 촬영장 방문, 라디오에서 둘만의 애칭으로 생일축하, 한쪽의 입장과 뜻을 같이 하겠다는듯 팬의 글에 공감을 누르고 취소했던 것, 팬싸에서 팬먹금, 데이트사진, 그외 내가 모르는 것들도 수두룩하겠지만 암튼 그 중에 하나만 했어도 욕이 목구멍까지 차올만한 일이잖아. 이제는 결혼이고 뭐고 내가 슈주팬이라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게 한 이성민이 밉다. 지금 당장 리팩 발매를 앞두고 리팩앨범을 사고 응원을 해야겠다는 열정이 들지않게 만드는 이성민이 너무 원망스럽다. 어떻게 해야해 정말???? 

게하 누구누구가 같이 여행하는지 조합 나왔나?

난 어제 사진에서 이성민 옷이 왤케 충격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이성민 어쩌고 다니는지 알아서 그런가ㅋㅋㅋ

ㅍㅍ

개인의 행복을 방해하는게 아닐까 이런생각도 해봤는데 결국 꿈을 이뤄준건 팬인데 팬들이 이정도 말도 못하나 싶어졌어. 팬이 없었고 슈주가 잘안되었다면 그 뮤지컬도 그렇게 남들보다쉽게 주연 따낼수 있었을까? 성민이가 선후 관계를 생각하면 좋겠다. 그리고 난 그녀도 좀 그런게 남자친구가 아이돌이면 적어도 결혼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주는 여자랑 만나길 바래. 누가봐도 홍보용으로 쓰는 사람말고.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둘이 만나는 계기가 된 그 뮤지컬도 팬없으면 슈주 없으면 못했을거란것 알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