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3 15:02

통합판에서 말 나온 김에 나도 용기내어 속에 품고만 있던 이야기 백화해서 써보려고 한다.

잡담판의 본진화가 돌판이 거기에서 분리되어 나오던 때의 카오스 같은걸 불러오는 것 같아서 할 말은 본진에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어.

크라이가 3일 3600석(지금은 4800석이 됐지만)의 소규모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데 왜 우리 판 내에선 쩌리취급이라는 말까지 나왔는지 모르겠다.

에셈이 뭔가 생각이 있어서 한 일이겠지만 팬들조차 의도를 짚어내기 힘들고 엘프는 구름같이 많으니 에셈은 멍청한 게 맞는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소규모라도 체육시설이 아닌 정식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것 자체가 쩌리취급은 아니지 않나. 팬수를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왜 슈주는 쩌리냐, 쩌리 맞다로 흘러가는지 모르겠어. 

나 말투만 게이말투지 우리 오빠는 능력이 있는데 회사는 노예취급이고 우리 오빠 앞길 가로막고...하는 진한 팬싸 스멜을 느꼈어. 선무당이 맞겠지...

판내 고나리라고 해도 할 말 없지만, 시원이도 노예 아니다 함께 협력하는 관계라는 식으로 직접 이야기하는데 그런 식으로 슈주는 쩌리다라고 띨들까지 공론화해서 남는 건 한탄과 자기학대 밖에 없지 않겠냐. 2010년은 힘들었지만 2011년에는 즐겁게 맞이하자고 이야기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았잖아.

이런 분위기에서 뒷북 글 써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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